【공주영명고등학교신문】 윤석봉 총동창회장 축사

2020. 11. 28 by 장영래 기자
윤석봉 공주영명고등학교 총동창회장

 

【공주=코리아플러스】 박병주 기자 = 윤석봉 총동창회장 축사.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나의 자랑스러운 모교인 공주영명고등학교의 학교신문 발행을 2만 6천여명(영명중 9252명 포함)의 동창회원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고교학교 재학시절 우리학교는 기독교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수사랑을 실천하며 선생님은 스승다운 교육자로서 학생은 학생다운 열정으로 살아가자는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항상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선한 인성을 갖춘 인격체로 성장하라는 가르침을 받고 학교생활을 영위했습니다.

오늘 신문발행의 축사를 준비하면서 언론분야에 진출하려는 꿈을 가진 후배님들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제도 하에서 내신 공부에만 몰입하기에도 힘든 고교시절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1년여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내용들을 직접 모으고 정리해서 어려운 편집 과정을 거치면서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어놓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여러분의 열정에 감탄하면서 축하와 격려의 말을 마음속에서 수없이 여러분들에게 보냈습니다.

후배 여러분, 참으로 고생했고 수고 많이 했습니다. 올해는 더더욱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외적요인까지 덮쳐서 비대면 온라인 ․ 대면 출석수업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면서도 자신들의 꿈을 엮어가기위해 짬을 내어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감성을 갖추고 창의력을 겸비한 후배 학생들이 꾸준히 활동해온 언론 관련 동아리를 통하여 지난 1년간 진행된 학교 프로그램들과 동문 동정 그리고 각종 인터뷰들을 진행해 냈고 활자화된 신문으로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 대견스럽고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영명은 ‘Eternal Brightness’로 영원한 밝음을 뜻합니다. 성경속에 나오는 빛과 소금의 역할 중에서 빛을 강조한 뜻입니다. 학교 위치를 보아도 공주시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있는 우리 모교는 공주시 전체를 언제나 등대처럼 비춰주는 역할을 감당해내라는 뜻이 깃들어 있는 이름입니다. 이번 학교신문 발행을 통해서 지면으로도 21C 민족을 진리로 이끌어주는 등대가 되길 바랍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라는 하나님 말씀처럼 2,3...100호에 이르기까지 발행이 이어지길 원합니다. 세상의 영원한 빛이되라는 “영명”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하나입니다. 이번호가 발행되기까지 수고한 후배들과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특별히 후배들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유능하고 성실한 인재들임을 확신합니다. 후배여러분, 영명의 긍지를 가지고 비상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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