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노무현을 기억하는 시민 30여명과 유림공원에서 토요산책 펼쳐

허태정 시장, 지역균형발전으로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뜻 이어갈 것

2021. 05. 23 by 손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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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22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노무현을 기억하는 시민 30여 명과 함께 토요산책에 참석해 참석자들과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오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노무현을 기억하는 시민 30여 명과 함께 토요산책을 통해 민선7기 후반기에도 지역균형발전으로 노무현 전(前)대통령의 뜻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노무현 전(前)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노무현을 기억하는 시민들과 함께 유림공원과 갑천변을 따라 걸으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참여 시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허태정 시장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곁에서 모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들과 함께 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가슴이 따뜻하고 기개 있으시던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오랫동안 지역갈등 해소와 균형발전을 염원하셨던 노대통령의 신념이 이번 4개 공공기관 이전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선정, 혁신도시 지정 등으로 대전에 열매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산책은 야외공연장에서 시작해 이인구 공덕비와 대학로 연결다리, 반도지, 갑천변을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졌다.

허 시장은 대학로 연결다리에서 충남대와 KAIST 사이 유성구 궁동 일원에 조성중인 대전스타트업 파크를 소개하면서 “창업혁신 주체들이 활발하게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창업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5년간 국비 2400억 원을 포함해 3430억 원을 투입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대한 그간의 노력 등을 설명하면서 “연간 7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해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에 취업, 대전을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시는 이번에 대전이전이 확정된 4개 공공기관(△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력개발원)과 대전이 기존에 보유한 우수한 자원인 연구소와 대학, 중소기업들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유림공원은 지난 2017년 별세한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2007년 사재 100억 원을 들여 5만7400㎡의 공원을 조성했으며, 2009년 개장 이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국화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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