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3일 10시30분 서울시의회 앞 -노정연 서울총괄본부 발기인 선언문

노무현정신 계승연대, 서울총괄본부 발기인 대회

2021. 06. 03 by 오공임 기자

 

노무현정신 계승연대 서울총괄본부 발기인 대회
-2021년 6월3일 10시30분 서울시의회 앞
-노정연 서울총괄본부 발기인 선언문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노정연 서울총괄본부는 3일 서울시 의회 앞에서 선언문을 밝혔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우리는 오늘 노무현!

그의 이름을 이 격량의 역사속에 소환하려한다. 20년전 힘들고 외진 곳에서 바보 노무현을 외쳤던 이름없는 자들이 이곳에 돌아왔다, 호남과 영남을 기점으로 제주를 찍고 충청과 경기를 거쳐 이제 서울에 결집한 우리는 노무현 깃발아래 다시 뭉쳤다.

돌이켜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후 우리는 반칙과 특권이 판쳤던 오욕의 세월과 수 천만 촛불로 일어났던 혁명의 역사를 숨가쁘게살아왔다.

그리고 오직 나라다운 나라가 반듯하게 세워지기만을 소원했다.

그러나 이룬 것은 부족하고 갈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게 서릿발같은 질문울 던져야만한다 

어제의 치열했던 진정성을 잊어버리고 독선과 안일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는 원칙이 통하는 나라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정말 오고 있는가?

우리는 결코 역사를 다시 뒤로 후퇴시킬 수 없다.

이게 나라냐는 구호가 또 다시 되풀이되는 패배의 전철을 밟을 수 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모엿다. 그리고 통한의 눈물 속에 보냈던 노무현의 꿈 을 이제 다시 되돌아보고있다.

노무현!  그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길, 남들이 다 가는 손쉬운 길을 항상 거부하였다.그에게 선택의 기준은 항상 원칙과 상식 이였다.

노무현을 사랑했던 자들의 모임은 결코 페쇄적인 팬클럽이 아니었다.

배척이 아니라 포용으로 뜻을 모았고. 비난과 공격에 앞서 토론과 설득으로 지지를 이끌어 내었다. 그와함께 웃고 울었던 지지자들에게 청년 정신은 영원한 가치였다.

그들은 권위주의에 도전 하였고 기득권과 차별에 저항하였다.

우리는 그러한 역동적인 정신이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 되어야한다고 믿는다.

노무현 정신은 단지 기록하고 추모하는 기념관 속의 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깨어 있는 시민이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참여이고 행동이다.

그것은 오늘날 역사의 길목에서 우리를 단결 시키고 앞으로 전진 시키는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 노무현 정신의 기반위에 세워진 문재인 정부를 지켜나가는데 힌을 모아 나갈 것이다.

우리는 노무현 집권 말기에 차별화 라는 명목아래  배신과 분열이 난무하고 결국 스스로를 지켜내지 못했던 지난 날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민생을 받들지 못한 어리석음과 오만이 있다면 뼈를 깍는 반성과 통열한 성찰을 요구 하겠다.

그러나 그것은 정책의 오류를 바로잡고 부패의 사슬을 끊는 진보의 길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함이다.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이어받는 정권 재창출과 억압받고 소외받는 자들이 없어지는 사회적 씨스템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과 머나먼 여정을 함께 할 것이다.

결코 굽히지 않는 . 결코 굴복하지않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노무현 정신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

사회적 개혁을 끊임없이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깨를 맞대고 나아가리라고 우리는 오늘 굳은 결심으로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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