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역 대전 북부권 교통요충지로 성장할 것 석봉동 방향 제2 출입구 신설, 주차타워 및 서광장 설치, 새마을호 정차 건의

박영순 의원, 신탄진역 활성화 촉구 서명부 대전시 전달

2021. 05. 09 by 손갑철 기자
신탄진역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서명부 전달식 사진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7일 박영순 국회의원은 신탄진역 활성화 대책위원회와 함께 대전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신탄진역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박영순의원사무실)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박영순 국회의원은 7일,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신탄진역이 대전 북부권의 교통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주민 접근성 확보와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영순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신탄진역 활성화 대책위원회와 함께 허태정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신탄진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2만4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박 의원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 날 간담회는 남기헌 신탄진역 활성화 대책위원장과 길점기 신탄진 전통상인회장, 구자성 신탄진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도목 석봉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대표단을 비롯해 문성원 대전시의원, 박은희 대덕구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신탄진역 활성화 대책위원회는 석봉동과 덕암동, 목상동, 신탄진동 등 신탄진 권역 4개 동 40개 자생단체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신탄진역 활성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2만4000여 명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지난 1999년에 준공된 신탄진역은 신탄진과 석봉동을 가로막고 덕암동을 양분하고 있어 주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음피해 등의 민원이 지속 발생하며, 특히 53년 된 철재 육교는 너무 노후 돼 노약자들과 여성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탄진역 서편(석봉동 방향) 주민들이 신탄진역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제2 출입구 신설과 주차타워 설치, 서광장 조성, ITX-새마을호 정차 등을 건의했다.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더불어민주당)은 “계룡~신탄진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탄진~조치원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신탄진역은 그야말로 세종시와 충북을 연결하는 대전 북부권의 교통요충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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