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통해..."부정적 여론들이 많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추진" 주장

김수연 대덕구의원,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반대

2021. 06. 01 by 손갑철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1일 김수연 대덕구의회 의원은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에 대해 사업 시행의 신중’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전대덕구의회)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김수연 대덕구의회 의원은 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에 대해 사업 시행의 신중’을 촉구했다.

김수연 의원(나선거구, 국민의힘)은 “어린이들에게 용돈을 지급한다는 취지는 좋아 보이나 대덕구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고려하면, 부족한 예산으로 대덕구민 전체를 위한 굵직한 현안 사업을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어린이들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여론들이 많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추진이다.”고 했다.

또한, 김수연 의원은 “용돈 수당을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으로 지급해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것은 사실 올해 발행될 대덕e로움 1000억 원 중 1%를 지역 내에서 사용한다는 것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라리 많은 발행비와 운영비가 소요되는 대덕e로움을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통합하는 것이 대덕구민들을 위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용돈수당의 지급 사업이 시급을 요하는 사업이 아님에도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당장 추진한다면 내년도 선거에서 표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으로 의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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