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코리아플러스방송】 오영식 기자 = 충북도는 25일 도지사실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소외계층의 경제 회생을 위한 소액금융지원사업인 ‘충북희망자금’을 오는 7월 7일 출시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5년간 매년 4억 원씩 총 20억 원을 투입하고,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대출실적과 자금 현황 관리, 사업비 정산 등 업무 수행을 한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기관인 신용회복위원회에 업무를 위탁하고,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소외계층에게 직접 대출을 실행해 신용회복을 돕기로 했다.
현재 도내 채무조정확정자는 월 소득에서 최소 생계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대부분을 부채 변제에 사용하고 있어서, 학자금이나 병원비 등 긴급자금 필요시 ‘충북희망자금’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도내 약1,400여명이 혜택을 받아 채무자의 파산을 방지하고 경제적 회생을 지원하여 가계경제의 최소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북희망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1600-55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