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바뀌면 대장동 사건 드러나 국민만 생각하는 정직한 대통령

윤석열 후보, 경기 부천 유세현장 스케치

2022. 03. 08 by 장인수 기자
부천 유세현장 스케치 (장인수 기자)
부천 유세현장 스케치 / 장인수 코리아플러스 기자

【부천=코리아플러】 장인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는 땅거미가 내린 6일 저녁무렵 부천 유세를 벌였다.

윤 후보는  "늦은 시간에 많은 분들이 나와 응원ㆍ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뒤 "지난 5년 부패ㆍ무능ㆍ무도한 정권이 국민을 우습게 봐 절망의 시간이었는데,  앞으로는 부천시민과 함께 오만한 정권을 갈아치우자"고 역설했다

이어 "어제 코로나 확진자 투표상황이 군사 독재시절이나 있을 법한 일 아니냐"며 "국민이 중앙ㆍ지방정부, 의회권력을 몰아줬는데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우리는 지금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또 이재명의 민주당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교체를 주장하고 나섰는데 정권교체를 물타기하기 위한 것이니 "속지말라"고 강조했다. 결국 다당제를 내세우고 집권연장을 하기위한 것을 막아야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정책도 거론했다. 28차례나 주택정책을 폈으나 효험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고 집값을 일부러 오르게 했다고도 했다. 자기 집이 있으면 민주당을 찍지않는다는 논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또 "대장동의 경우 3억5천만원 갖고 들어가 1조가까이 챙겼고 백현동도 서민과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1230세대를 짓도록 한 것인데, 4단계를 상향, 준주거지로 변경해 임대주택은 10%로 줄었다"고 말했다. 서민을 위해 한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따져물었다. 지금은 검찰수사가 중단된 상태인데 정권이 바뀌면 다드러나게 돼있고 회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끝으로 "제가 정부를 맡으면 국민만을 생각하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자 "유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한편 윤후보 도착 전 김성원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 심재철ㆍ함진규 ㆍ윤희숙 전의원 등이 나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정권의 무능과 부패를 지적한 뒤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횐식 부천시병 당협위원장도 단상에 올라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대통령 될 사람 누구인가?"라고 해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도록 했다

한편 국민의힘 연예인 유세단의 김종국ㆍ임혁ㆍ정동남씨가 나와 재치와 유머로 분위기를 돋구었다.

김종국씨는 "부천시민 여러분, 여기 왜 나왔습니까. 지난 선거 잘못해서 반성하러 나왔고, 이번에는 윤석열 찍기위해 나왔죠"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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