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오랜 관치체육시대의 관행과 과오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야

김상곤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공정선거 촉구

2022. 09. 20 by 이태호 기자
【경기=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경기=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김상곤 경기도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김상곤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20일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공정선거 추진을 촉구했다.

김상곤 의원은 “관치체육에서 벗어나 민선체육시대를 맞이한 이 시점에서 경기도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 며 “지난 2020년 1월 16일 개정ㆍ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은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의회 의원이 체육단체를 이용하여 인지도를 높이거나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체육단체의 정치화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방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여 체육의 특성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조각이 났다” 며 “선거를 통해 선출된 회장의 당선무효 의결과 법원에서의 가처분신청 인용에 따른 복귀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가 추진하던 3개 사업을 경기도로 이관시키고 경기도 체육인들이 자비를 들여 만든 체육회관 등 3개의 도립 체육시설을 체육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도 산하기관에 위탁ㆍ운영하게 했다” 며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민주당 소속 이재명 도지사와 제10대 민주당 의원들이 사업예산과 권한을 빌미로 도 체육회를 정치권력으로 압박했다” 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를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고 복종시키려는 행위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며 “12월 15일 치러질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오랜 관치체육시대의 관행과 과오로부터 벗어나는 계기로 만들고 체육웅도를 자부하던 경기체육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와 함께 민간체육회를 지원해 주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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