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정체성을 어떤 정부냐고 물으면 '지방화 시대를 여는 정부'"라고 강조했다.
이 날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오후 열린 특위 2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사는 것과 관계없이 똑같은 걸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공약에 관한 실행 계획을 내놓는 것이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하나의 트랙은 균형발전, 지방화의 비전과 목표를 위한 사업을 발췌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비전과 철학,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위 간사인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005년부터 53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청사는 이전했지만, 분권은 안됐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지방분권을 통해 균형발전을 완성,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