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참여 숲 누적 기부금 20억 돌파

제5차 도민 참여 숲 헌수금 전달식 개최… 7억 1000만 원 기부

2023. 12. 20 by 김용휘 기자
【내포=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19일 충남도는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과 관련해 호반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내포=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과 관련해 호반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헌수금 기부에 참여한 130여 명의 기업·단체 등과 기부금 전달식을 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공헌을 위한 도민 참여 숲 조성에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협약 내용은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등 추진 활동 협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 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홍보 △각 기관 관계망 상호 공유 등이다.

또한, 도는 앞으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 협약 이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호반그룹과 협의해 결정·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협약식 이후에는 김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부자 등 1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차 헌수금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에,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의 헌수액은 총 7억 1000만 원으로 누적 기부액 20억 8300만 원을 기록해 도는 지난 6월 1일 첫 기부 전달식부터 현재까지 모금 6개월 만에 2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호반그룹과 충남이 동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호반과 충남의 인연이 도민 참여 숲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로 더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지사는 “이번이 5번째 모금인데 누적 모금액이 벌써 20억 원을 돌파했다”라며 충남을 향한 애정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기부에 참여한 기업·단체·개인에게, “추운 겨울에도 변함없는 소나무와 대나무, 매화나무처럼 변함없이 든든한 충남의 세한삼우(歲寒三友)가 돼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해 연말까지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헌수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며 모금액은 홍예공원 정비 사업과 연계해 수목 1000그루 이상 식재, 조경시설·편의시설·조형물 설치 등 주제(테마)가 있는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데 활용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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