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 금산 지역에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 선정

2024. 01. 02 by 장영래 기자

【내포=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충남 금산지역에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해 12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충남도청 기자브리핑에 함께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 양수발전소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이번 발전수 건설로 인해 그간 낙후된 금산지역의 발전을 이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 등의 발전을 위해 충남도 내 계룡과 논산지역과 함께하는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사에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2022∼2036년)에 따른 필요 물량 1.75GW(기가와트)±20% 범위에 포함된 사업자들이 우선 사업자로, 필요 물량 안에 들지 못한 사업자들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수발전소는 심야 시간과 같이 전기가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물을 낮은 곳에서 산 중간에 설치된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기가 필요할 때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천연 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에너지 생산이 들쭉날쭉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더불어 양수발전소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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