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이동수 기자 = 합천군은 군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맞춤형 복지 지원을 하기 위해 지역 내의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하고자 ‘마주손잡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4일 오전 10시 합천군청에서 하창환 합천군수, 김창수 한국전력공사 합천지사장, 이헌탁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관내 위기가구 발굴·지원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마주손잡기사업’ 첫 결연을 했다.

한국전력공사 합천지사에서는 검침원 12명을 복지검침원으로 활용하여 전기검침 등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 시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전기요금 장기체납 등 이상 징후가 보이는 가구에 대해 군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통보받은 가정에 희망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사정을 듣고 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한국전력공사 소속의 지역실정에 밝은 직원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에 동참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수 한국전력공사 합천지사장은 “기존에 실시중인 각종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활성화시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전 합천지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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