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교 의원, 대구시에 전통시장 화재재발시스템 구축 제안


【대구·경북=코리아플러스】이동수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는 최광교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이 25일(목) 열린 23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문제에 대한 사후약방문격 대책이 아닌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대구시는 2005년 이미 1천여명의 피해상인과 60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안긴 서문시장 대화재라는 쓰라린 기억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발생건수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34건에 이를 정도로 화재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제 대구시가 실효성 없는 정책을 지양하고 실제 화재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며 전통시장 화재재발시스템을 구축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첫째, 현재 전통시장 화재원인 중 약 절반을 차지하는 전기누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재 3년에 1회로 진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노후전기설비 개선사업의 주기를 줄일 것과, 둘째, 현재 전국평균 22.1%에 불과한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대구시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음을 들었다. 셋째로, 지난 1월 큰 화재를 경험한 팔달신시장 복구시 화재 초동진화시스템을 구축하여 화재사건이 재발하지 않는 전통시장의 선진사례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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