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지난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실시된 지역내 어린이놀이시설 499개소에 대한 관리주체별 자체점검을 마무리 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정기시설검사 미이행시설, 안전사고 이력이 있는 시설 등 중점점검이 요구되는 40개 시설에 대해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제주시가 밝혔다.

바깥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이들의 놀이공간에서 예견되는 사고요인을 미리 제거하여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아이들은 사고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작은 위해요소에도 커다란 돌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 점검을 계획했다.

주요점검사항은 ▲안전관리 교육이수 ▲책임보험 가입여부 ▲안전점검 및 기록보관 ▲정기시설검사 미이행시설의 이용금지 조치상태(이용금지 안내표지판 설치, 놀이기구 개구부 진입통제, 놀이기구 결박)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하고 수리 및 교체를 요하는 사항은 시정명령 후 사후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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