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청보리 물결이 장관

▲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16일 개막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고창=코리아플러스】 박주은 기자 = 제 1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 초록물결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청보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인 다음달 8일까지 23일간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대의 드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지난 16일 개최된 기념식에는 군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두드림’의 난타공연과 고창농악보존회의 농악공연, 신나는예술버스 공연 등이 흥을 돋웠다.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영화드라마길, 구전되는 이야기를 따라 걷는 테마길도 마련돼 청보리밭을 거닐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보리개떡과 보리쿠키, 빵, 강정을 만들어보는 체험과 보리피리 불기와 같은 토속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또한 상설 전시행사, 공연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전통농경유물을 전시하고 농경생활을 시연해 관광객들에게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청보리방송국’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신청 음악과 사연도 들려준다

축제장 한편에는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각종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보리로 만든 제품과 보리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골장터도 열린다.

박우정 군수는 “경관농업 대표 축제인 청보리밭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알차게 마련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며 “올 때마다 즐겁고 또 찾아오고 싶은 축제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므로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최고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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