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20일, SBS 서울 목동사옥에서 환경부, SBS와‘도랑살리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랑살리기사업’은 퇴적물 준설, 쓰레기 수거, 수생식물 식재, 주민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오염·훼손된 도랑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증평군은 환경부 주관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선정돼 국비 2억 33백만원의 전국 최다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금년에 지원받는 40백만원으로 광덕3리 광덕천에 30백만원을, 남하1리 한천에 1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7월중 환경단체와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협약식을 갖고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도랑살리기사업은 옛 도랑의 수질 및 수생태계를 회복하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환경부가 하수기능으로 전락한 도랑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하천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하여 22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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