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봉동, 용진, 소양, 이서 등 서부지역 농업인 영농편의에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에 ‘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22일 삼례읍 신금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지역구 의원,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삼례)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한 임대사업소는 3,021㎡ 부지에 610.4㎡의 사업장을 총 15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임대사업장과 사무실, 부품 창고를 갖추고 있으며, 농용굴삭기, 비닐수거기, 콩 탈곡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밭농사와 벼농사에 필요한 35종 152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생물배양실도 설치하여 딸기재배농업인 등 필요 농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삼례, 봉동, 용진, 소양, 이서 등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이와 경영비 부담 경감, 임대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성일 군수는 “2014년 구이에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축 이전한데 이어 오늘 삼례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로 농업인의 영농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며 “농업인들의 어려운 영농현실을 감안해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 농기계전담팀을 신설하여 임대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신기종 농기계 확보와 운영인력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삼례 하리의 민간창고를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협소하여 불편이 많아 이번에 삼례읍 신금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축 이전하여 문을 열게 되었으며, 농기계 임대시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가의 농기계와 이용수요가 많은 작업기 등 농작업에 꼭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구비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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