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코리아플러스] 민중홍 기자 = 경기도,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과 21일 평촌 롯데백화점에서 진행경기도와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1일 오후 안양 평촌 롯데백화점에서 ‘전국 다문화 UCC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본선진출작 18편을 상영하고, 본상 수상자 9명에게 상장과 총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UCC 출품자와 가족, 도내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에는 다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색깔에 비유한 오동영, 정도행 씨의 <다문화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드는 다른 색입니다>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2편)에게는 상금 100만 원, 장려상(6편)에는 상금 50만 원과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전국 다문화 UCC대회는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가 마련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 7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다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라는 주제로 5분 이내 분량의 자유형식 콘텐츠를 공모했다.

총 출품작은 93개로 이 중 1·2차 예선심사를 거친 18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본선진출작은 최우수상 수상작 <다문화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드는 다른 색입니다>를 비롯해 청년 켄의 일상을 통해 바라보는 편견어린 시선에 대한 이야기 <켄의 하루>, 도형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도록 한 <‘컬쳐’ 다가가지 못했다면 이 영상 ‘거쳐’> 등이다.

도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도내 외국인복지센터, 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다문화가족 인식개선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미리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UCC를 많은 사람이 접하고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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