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경남4-H대상 조재수·손용성 대상 수상

[사천=코리아플러스] 김영희 기자 = 경상남도4-H회 7,100명 회원의 마음이 한데 모인 ‘2016년 경상남도4-H한마음대회’가 9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시 인재니움사천에서 열렸다.

4-H핵심회원과 지도자, 그리고 학교 4-H지도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한마음대회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남4-H본부와 경남신문사의 후원으로 열렸다.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세상을 바꾸는 브라보 4-H’를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경남농업 미래 후계인력 양성을 목표로, 회원들의 과제활동 성과물 경진과 유공자 표창,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경남농업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후계 인력 양성이라고 본다.”고 말하고, “경남4-H회원 여러분의 혈기 왕성한 모습에서 희망적인 경남 미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느끼면서, 우리도 흑자 재정 운영을 위해 지금의 4-H 열정을 모아 부자 경남, 브라보 경남을 건설하는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과 경남도지사 표창 25점이 우수회원과 공무원들에게 수여되었으며, 경남신문사가 후원하는 제36회 경상남도4-H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제36회 경상남도4-H대상 시상에서는 조재수 거창군4-H연합회 회장이 영농4-H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여 상패와 15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으며, 이준상 진주시 부회장, 곽승화 통영시 회장, 이춘열 함안군 부회장, 노재률 합천군사무국장 등 4명이 영농4-H회 부문 본상으로 상패와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상했다.

정부 우수4-H회원 표창에는 장정선 창원시 4-H연합회 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여종림 통영시 회장, 송인규 김해시 회장, 김상연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각각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하행동 진명여중4-H회 지도교사 외 20명의 회원과 공무원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4-H란, 지(智, Head, 명석한 머리), 덕(德, Heart, 충성스런 마음), 노(勞, Hands, 부지런한 손), 체(體, Health, 더욱 좋은 생활)을 뜻하는 각각의 머리글을 나타낸 것이다.

경상남도4-H회는 1952년 최초 조직되어 현재 영농4-H회와 학교4-H회 회원 7072명의 회원이 공동체의식 고취, 농업 농촌, 자연과 환경 친화적 품성 함양, 유용한 생활기술의 체득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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