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최우수 시책 선정‘2016 주요 시책 평가결과’ 발표

[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올해 자체 추진한 주요 시책들을 평가한 결과 미래안전정책실 주관 ‘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이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태안군은 군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을 평가,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을 포함한 10개의 우수 시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일반행정·보건사회복지·지역경제·문화관광체육·기타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상 노력도 △군정의 기여도 △시책의 난이도 △시책의 참신도 △시책의 실용도 △시책의 경제성 △대외적 인지도 등 7개 기준에 따라 실시됐으며, 각 부서장과 군정자문교수단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평가위원이 구성됐다.

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은 태안화력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시설원예단지에 활용하는 것으로, 연간 35억톤의 온배수가 냉각수 등의 형태로 버려지는 등 에너지 비효율성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태안화력의 온·배수 활용 사업을 전담할 전략팀을 구성하고 한국서부발전(주)와 함께 ‘태안화력 온·배수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 시설 원예단지 조성 사업을 ‘2016 군정 20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활용법 찾기에 몰두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7월 농식품부 주관 ‘2016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4천만원과 도비 7억 8천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이 주민체감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 시책의 실용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태안군 2016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설원예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전문 아나운서를 채용하고 최신 영상장비 및 인터넷방송 웹페이지를 구축해 태안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인터넷방송(태안TV)을 통한 생생한 군정 홍보(기획감사실)’가 2위를 차지했으며,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공직자들이 즉시 출동해 민원을 적극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 행정119(행정지원과)’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종합운동장 준공 및 군민체육대회 성공 개최(4위, 교육체육과)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전개(5위, 관광진흥과)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6위, 건설교통과) △자율관리어업 육성지원 사업 대통령상 수상(7위, 해양수산과) △2016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8위, 상하수도센터 △선제적 대응으로 지방세 1000억원 시대를 열다(9위, 재무과) △2016 농업진흥지역 해제·변경(10위, 농정과) 등도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한상기 군수는 “올해 군이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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