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가야 세계유산 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장수=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지역 대표문화유산인 장수가야를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장수가야 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촉식을 22일 장수군 한누리전당(다목적실)에서 거행했다.

장수군은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학술조사를 바탕으로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적 성과로 200여 기의 고총고분, 70여 개소의 제철유적, 10여 개소의 고대산성, 30여 개소의 봉수유적을 확인했다.

특히 제철유적은 전국 최대 규모이며, 전국유일의 삼국시대 봉수가 자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소중한 문화유산은 지난 학술대회 등을 통해 세계유산적 가치 기준인 진정성과 탁월한 보편적가치(OUV)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수군은 1500년 동안 잠들었던 장수가야를 깨워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세계유산 추진위원회는 장수가야가 세계유산으로 가는 시작단계로 향후, 관련사업 추진에 대한 방향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운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곽장근 군산대학교박물관장 등 관련전문가 9인, 안호영 국회의원 등 주민대표 10인, 행정 대표로는 김윤섭 장수 부군수와 육영수 장수군 문화체육관광사업소장을 포함 총 21인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최용득 장수군수는 “이번 장수가야 세계유산 추진위원회 구성은 그동안 드러난 장수가야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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