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정치부기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문재인 전 대표는 7일 “대통령이 되면 세종시에 내려와서 국정보고를 받도록 하겠다“며 대전과 세종, 충남북 충청 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문재인 전 대표는 7일 “정권교체를 통해 대통령이 되면 세종시에 내려와서 국정보고를 받도록 하겠다“며 대전과 세종, 충남북 충청 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이룬다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공화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대전과 세종, 충남북의 충청은 참여정부의 중심이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공화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대전․충청지역 정치부기자들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가 대개조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대전지역 공약을 밝혔다.

특히 “참여정부 이후 사라진 과학기술부 등 기술정책 총괄 국가 컨트롤타워도 다시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정당책임정치를 해 나가겠다”며 “대전지역의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박범계 ․ 이상민 의원 등을 국정정책에 대거 참여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자부 등 국회분원을 설치해 상임위 활동 등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판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대선정국을 말하는 것은 이르다”라며 “촛불을 더 높여 탄핵정국에 힘을 더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연정과 관련해 문 대표는 “저의 생각과 큰 생각의 차이가 없다”며 “정권교체는 여러개의 강 줄기가 바다에 이르는 것 같은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야권이 모이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로 같이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문 패권주의는 정치공략"이라고 잘라 말했다.

헌법 개정과 과학자들의 연구독립과 관련해 “대선공약이 지난 정부에서 지키지지 않았다”며 “반드시 지켜야 한는 것이 공약"이라면 공약실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오전 11시 20분께 대전 서구에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추진 관련해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낮 12시께 대전 서구의 한 식당에서 학계·법조계·종교계·시민사회 등 대전·충남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 1시 20분에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제2의 과학입국을 위한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표는 오후 3시 30분께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등과 관련한 문제점을 살펴본다.

이어 오후 4시 30분께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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