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회 유승희 의원(서울 성북 갑)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지를 밝혔다.

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위원이면서 국회정치발전특별위원회 간사인 유승희 의원은‘나는 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가?’라는 제목을 통해“이재명은 노무현의 모습을 한 김대중”이라며 이재명 후조를 지지했다.

다음은 유승희 의원의 이배명 후보지지 전문이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이재명 시장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모임과 행사를 다니면 흥이 난다.

이재명 후보는 재미있고 시원하고 통쾌하다.

그리고 굉장히 유익하다.

이재명 후보에게 배우는 게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재명 후보의 진심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이재명 후보는 사심, 사욕이 없다. 노무현의 모습이다!

하루종일 같이 다녀봐도 어떤 간담회에서도 이재명시장은 형식적으로 대화하거나 코스프레를 하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는 경제, 국방, 일자리와 같은 모든 사안에 대해서 핵심을 짚으면서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알고 있다.

숫자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

외워서 아는게 아니라 이재명 시장이 실천하면서 체득한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기회 없는 사람들, 빈곤에 시달리는 어르신, 실망에 빠진 청년들, 이재명 후보에게는 이들의 고통과 고난 문제가 진심으로 절실하다. 그 모습에서 나는 김대중을 본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핵심 인자를 지닌 이재명 시장에게 내가 먼저 지지하겠다고 캠프 합류 의사를 밝혔다.

나는 이재명 후보와 원래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다.

지난 최고위원 선거에 나갔을 때 이재명 후보와 딱 한번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우리 당 소속의 모든 단체장들에게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치적 계산에 따라 힘있는 사람에게 줄을 서지 않았다.

여성 가산점 없는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했을 때도 계파에 줄서지 않고 자력으로 해내었고, 항상 약자의 편에 서서 소신 있게 정치를 해왔다.

이번에도 계산기 두드리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1% 기득권층이 아닌 99% 서민을 위해 누가 제일 적합한 지도자인가 만을 생각했다.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이재명 후보는 대권 후보 중 정치권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황제식 재벌 경영체제 타파를 약속한 유일한 정치인이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자신의 신념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타협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해내기 위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이재명 후보는 실행력 없이 말만 앞세우는 사람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는 담대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실천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본소득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다.

이미 성남시에서 검증된 실효성 있는 경제 정책이다.

성남시에서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생활임금 형태로 지급하는 연간 170억 어치의 지역화폐 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성남시의 청년들은 헬조선의 청년이 아니다" 라는 우스개 소리는 이재명 후보의 신념과 실천적 지도력의 산물이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부정과 부패를 감싸 안고 묻어 가서는 오랜 폐단을 바로 잡을 수 없다.

모래성 위에 견고한 성을 쌓을 수 없다. 썩어빠진 모든 것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대정신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열망이 분열주의를 극복할 수 있음을 국민들은 광장의 촛불로 보여줬다.

국가지도자는 이제 적폐청산, 경제적 불평등 해소, 공정사회 실현 이라는 새 시대의 의제에 화답해야 한다.

국민이 나를 국회로 보냈고, 그렇기에 국민을 위해 ‘이길 것 같은 후보’가 아니라 ‘이겨야 하는 후보’를 선택했다.

실천적 해결책과 정치력,행정력까지 갖춘 이재명 리더십이 답이다.

나는 우리 국민을 믿는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지지자 및 국민경선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후보들을 제대로 검증해보고 진짜 개혁을 할 수 있는 후보, 실천력을 가지고 확실히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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