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 운행…역사유적, 문화, 체험관광 등 다채로운 코스 마련

【천안=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천안의 주요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천안시티투어가 ‘도솔투어’라는 새 이름으로 2일 첫 운행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도솔투어’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4회(화·목·토·일요일)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해 오후 4시 30분까지 천안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크게 정규코스와 한시 테마코스로 구성했다. 정규코스는 역사인물 투어, 문화예술과 치즈체험 투어, 나라사랑투어, 천안아산투어로 나뉘며 독립기념관, 이동녕선생 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 천안의 역사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했다.

특정시기에만 운영되는 한시 테마코스에는 박문수 어사와의 만남, 문화재와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천안흥타령춤축제와의 만남 등 계절에 따라 운영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봉포도 따기, 밤 줍기 등 체험 위주의 오감 여행으로 짜여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올해는 타 지역에서 천안 시티투어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천안으로의 접근성과 시티투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시티투어 연계 철도관광상품 ‘천안 레일 시티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일반기차와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해 출발지에서 기차를 타고 편리하게 천안역에 도착해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지역의 관광객들이 천안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도솔투어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성인 기준 4,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등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 시청 문화관광과 (041-521-5173), 천안역 관광안내소(041-521-203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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