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인 중국단체관광객 한국여행금지, 한국행부정기편 운항불허에 따른 대응방안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강원도가 국토교통부에 사드극복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지원을 위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건의한 내용은 쌍방향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협약을 맺은 국가는 정기 운수권없이 허가만 받고 운항 가능한 항공자유화 지역 지정 등이다.
아울러 아시아 3대올림픽 개최도시인 양양~도쿄, 양양~베이징간 하늘길 개설을 지원했다.
또 사드 대응 일환으로 노선 다변화를 위한동남아노선 정기 운수권 우선 확보·배정 등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항공자유화지역 지정에 대해 향후 한중 항공회담시 적극 협의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건의사항이 반영될 경우 양양공항 인지도 상승 및 외국 항공사 취항 여건 개선과 부정기 중심에서 정기노선 중심 공항으로 전환되므로서 운영노선 안정화, 운항시간 예측가능성으로 모객증가 등 공항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건의사항이 국토교통부에 수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은 향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시책에 반영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영래 기자
adjang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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