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ASPAC 회장자격, 제주 개최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참가 독려

▲ [제주=코리아플러스] 김용태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코리아플러스] 김용태 기자 = 2017년 상반기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집행부회의가 지난 6일 필리핀 카트발로간(Catbalogan City)에서 회장인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UCLG ASPAC 집행부회의에서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 진행사항을 발표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많은 도시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하며, 제주 관광·에너지·문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연수센터 프로그램을 알렸다.

이와 함께, ASPAC 문화분과위원회 위원장 수행 지자체로써 문화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제주의 활동사항 보고 및 향후 문화분과위원회의 활동계획 등을 발표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2016년 9월 UCLG ASPAC 총회에서 UCLG ASPAC 회장으로 연임 당선 된 후, 2017년 처음으로 개최되는 집행부회의를 주재했다.

개회사를 통해 원희룡 도지사는 “UCLG ASPAC 회장으로서 다시 일하게 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주민들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굴 등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4차 혁명이 도래하는 시대에 첨단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문화’를 키워드로 전 세계의 지방정부, UN 협력기구, 문화예술 활동가, 단체 들이 모여 토론하는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우리가 환경을 보전하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문화’가 중요하다며, 국가의 미래비전과 발전모델의 한 요소로서 ‘문화’가 모두에게 공유되길 희망한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2014년부터 UCLG ASPAC 대표회장으로 원희룡 도지사는 UCLG ASPAC 집행부 및 이사회 회의 주재(연2회)하고 및 지역 회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연5회)을 실시해 왔으며,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출범(‘15.11)시킴으로써 UCLG World에서도 아태지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기구에서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편,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지방정부 정책 입안자, 문화예술 관계자, UNESCO, UN 기구 관계자 등 국내외 1,000여명이 참가한다. 제주에서는 UN의 지속가능한발전(SDG) 목표 11에 문화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이행하기 위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논의들뿐만 아니라 ‘문화’가 도정 정책의 중심으로서 다른 분야와 접목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과 과제들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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