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강민식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사책자를 발간하여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 학교생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500여명에게 배부했다 고 20일 밝혔다.

해외동포 학생들이 모국의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이 교재는 경험이 풍부한 일선학교 역사 교사들이 집필하고, 영어 교사와 원어민 연수강사들이 번역을 맡아 제작했다.

대전시교육청은 2010년 김신호 교육감의 미주지역 방문 시 교민사회 의견수렴 과정에서 동포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배우고 싶어도 내용이 어렵고 마땅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재외동포 학생을 위한 한국사 교재를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1년 동안의 검토 및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 학교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계기로 완성본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7개 단원 300쪽 분량으로 우리말과 영어로 구성된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사'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항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서술했으며, 시대별로 한국사 깊이 알기를 두어 우리의 세계적 유산이나 인물들을 깊이 이해하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 배홍식 외국어교육담당 장학관은 "이번에 발간된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사는 동포 학생들이 친근하게 우리 역사를 접하고 배움으로써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끼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조상들의 지혜와 용기를 본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 학교생활 체험 프로그램은 20일과 21일, 8월 17일과 18일에 2회에 걸쳐 500여명의 동포학생들이 대전의 12개 중ㆍ고등학교에서 홈스테이, 한국사 공동수업, 화합과소통의 장 등의 체험활동을 벌이며, 본 교재가 한국사 공동수업자료로 활용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