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찾기 선진화 및 군민안전에 기여

▲김병돈 기자 대술면 천방산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진 (사진=충남 제공)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예산군은 위치 찾기 선진화 및 군민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금북정맥구간 산악위험지역의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그동안 소방서, 경찰서 등 각 기관별로 다르게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시킨 제도로 산림과 해양 등 주민이 살지 않는 비거주지역이나 등산로의 위치를 문자와 숫자를 조합한 10자리의 좌표방식으로 부여한 위치표시 체계이다.

지점번호판 설치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취약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위치 안내가 가능하도록 하고 소방·경찰·공공기관의 공동 활용으로 주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관내 주요 등산로 및 안전 취약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대술면 천방산에서 신양면 차동고개 금북정맥 구간 24개소에 설치했다.

그동안 군은 수암산, 금오산, 가야산, 천방산, 봉수산 등 162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위치표시 개선을 통해 긴급상황 등의 위치표시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국민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지점번호 체계 활용으로 긴급구조 및 재난대응 체계 구축비용 절감 및 출동시간 단축 등 행정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산악위험지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파악이 어려웠으나 이번 번호판 설치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과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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