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및 도내 전 사업소·출연기관, 14개 시군 대상

【김제=코리아플러스】이재규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는 1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을 추석명절 공직기강 특별감찰 기간으로 정해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아울러 전북도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설과 도민 편익시설 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고 차분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찰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감찰반은 도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개반 23명으로 편성했다.

감찰반원들은 행정부지사의 지휘아래 해당 권역의 시‧군,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연기관 등의 소속직원들에 대한 직무와 복무에 대하여 노출과 암행감찰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직감찰 기간 중에는 추석명절을 빙자한 금품‧향응수수 등 공무원 청렴의무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사적용무로 근무지 무단이탈 등 근무태만 행위, 도민불편을 초래하는 민원 지연처리 행위,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태세 유지 실태 등과 함께 명절 특별교통 안전대책, 서민 물가안정관리 대책, 비상진료 대책, 여객터미널, 역사(驛舍) 등 공공시설 청결상태 및 각종 편익시설 관리실태 등 추석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여부도 감찰할 계획이다.

박용준 감사관은 “추석명절 공직감찰은 우리 도민뿐만 아니라 우리 도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중요한 감찰활동이고, 추석명절 직무태만 등으로 도민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빈번하여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공직감찰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