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에서 45개종목 1,632명 참가

▲ 경남 하동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태권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태권도선수단의 오승철 총감독이 시상대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창원=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경남도는 11일 오후 4시 창원중앙중학교 체육관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헸다.

이날 결단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박종훈 교육감, 최진덕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임원 및 지도자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선수단의 필승 의지를 다지고, 전국체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는 그 동안 종목단체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우수성적 거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추석 연휴에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선수들뿐만 아니라 감독․코치들도 쉬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필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경남대표단은 한경호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45개 종목에 임원 387명, 선수 1,245명, 총 1,63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17년 연속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역도, 하키, 복싱, 롤러 등이 경남의 강세종목으로 금메달 확보를 위한 효자 종목으로 꼽히고 있으며, 태권도, 축구, 배드민턴, 복싱, 새팍타크로 등은 지난해 보다 경기력이 향상되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그 동안 땀 흘려 온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들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 각고의 노력을 다한 만큼, 자심감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북 일원에서 46개종목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