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제67주년 순국의적 제향행사가 지난 12일 부리면 양곡리에 위치한 순국의적비에서 양유주 부리면장을 비롯한 11․2동지회 및 유가족, 부리면 지역발전협의회원, 이장협의회, 노인회장, 부리초등학생 등 백 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금산군)
【금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제67주년 순국의적 제향행사가 지난 12일 부리면 양곡리에 위치한 순국의적비에서 양유주 부리면장을 비롯한 11․2동지회 및 유가족, 부리면 지역발전협의회원, 이장협의회, 노인회장, 부리초등학생 등 백 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이 날의 행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2일. 부리지서를 급습한 인민군 600여명과의 전투에서 죽음을 불사하며 용전분투한 33인의 부리면 청년방위대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양유주 부리면장은 추념사에서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있기까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화합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각자의 역할에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동참하는 것이야 말로 오늘날 우리가 애국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제향행사는 그 당시 전투에 참가한 분들이 11․2추념동지회를 조직해 1963년 6월 순국의적비를 세우고 매년 11월 2일에 그날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제향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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