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노인을 위한 논어 강독, 자전적 글쓰기 참여자 모집

【청주=코리아플러스】명훈 기자 = 청주오송도서관이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연말 즐거운 지식 힐링 시간을 위해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맹공협상’과 자전적 시 쓰기 ‘시(詩) 속에 내가 산다’ 프로그램을 총10회 계획하고 1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맹공협상’ 강좌는 11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논어를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태향 선생님과 고전을 통해 성찰함으로써 노년 자존감 회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상 속 즐거움과 의미를 찾기 위한 ‘시(詩) 속에 내가 산다’ 강좌는 11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성은주 시인과 삶의 활력과 정신 건강을 키울 수 있는 자전적 시 쓰기 시간을 갖는다.

오송도서관은 정보취약계층 독서활성화를 위해 노인을 위한 ‘큰글자 꾸러미’ 기관대출을 호응 속에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옥산지역 노인문해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또 즐거운요양원에 도서장기대출을 시행해 도서 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11월 16일에는 요양원 직원들과 노인들을 위해 정경영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웃음이 있는 힐링 독서교실’ 특강을 개최함으로써 유쾌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다양한 계층별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계획 및 일정은 청주시도서관통합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유선전화(201-4174~5)로 신청하면 된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서관에서도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이 은퇴 후 참여할 수 있는 힐링 및 교양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