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상이 아닌 체감 정주요건을 위해 설문조사등 통한 적극 반영노력
구미 더 체인지 포럼은 구미시가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이후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나 아직 시민들의 욕구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구미시는 공단위주의 개발에 따른 여성과 아동, 청소년 등의 문화 복지 시설은 비슷한 인구의 타 도시를 볼 때 현저히 부족한 상태라 밝히며 생활 정주요건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포럼의 박종석 대표는 “여성친화도시란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모두에 대한 배려와 평등권이 사회적 권리로써 보장되는 도시를 말한다.”며 “수치와 체감은 다르기에 진정 체감할 수 있는 구미시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시 40만여 인구에도 여성들의 쇼핑은 인근 도시로, 청소년은 예술·체육 등의 특성화 고등학교가 없어 김천등의 소도시로 비싼 수업료와 교통, 숙박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어린이 문화공연을 보기위해 인근도시를 찾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복지. 문화에술 등의 정주요건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구미시의 특색에 맞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래 기자
adjang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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