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구축을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 등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와 관련해 시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불감증 불식 분위기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강한 한파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해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 30일 시작해 오는 2월 2일 기간 중에 통영시 안전점검팀을 주축 으로 통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이마트 통영점, 롯데마트 통영점, ES리조트, 금호통영마리나,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줌 아울렛 등 6개소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건축, 전기, 가스, 소방분야 등의 안전관리 상태 및 법령위반사항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재난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긴급 조치 후 보수방안을 강구하는 등 조치완료시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옥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 참사로 다중이용시설 대한 안전관리에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재난사각지대 없는 안전 통영을 실현하기 위해 통영시가 각 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생활주변에서 안전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통영시 안전총괄과(650-5911~5914) 또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2018년 국가 안전대진단을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실시한다.

54일간 안전관리대상 7대 분야 1000여개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해 결함·위험요인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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