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도내 8개 시.군에서 방류

[전주=코리아프러스] 강민식 기자 =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민물고기시험장(장장 박규석)에서는 110만마리를 생산해 17~19일까지 도내 8개 시․군 8개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방류장소는 정읍(보화제), 남원(수홍제), 김제(능제), 진안(용담호), 임실(섬진강), 순창(섬진강), 고창(석남제), 부안(주상천) 등이다.

이는 도내 하천, 저수지에서 사라져가는 미꾸리의 자연 생태계 복원과 자원조성을 위해서다.

이번 방류하는 미꾸리 치어는 지난 6월 23일 인공부화해 크기 4㎝내외로 사육한 치어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류로 자연생태계복원과 모기유충(장구벌레)을 퇴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개선 및 방류 3년 후 3억 5000만원 정도의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지역의 소득증대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미꾸리는 대량종묘생산이 되지 않아 완전한 양식을 하지 못했으나 전국최초로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2007~2012년(6년간)계획으로 미꾸리 대량 종묘생산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여 기술확립을 하였으며, 종묘생산기술에 대해서는 특허출원을 하여 금년 12월경 특허등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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