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수몰의 아픔을 치유할 면민 화합행사 개최키로

【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 안천면 지역발전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기)는 지난 6일 안천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용담댐 수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안천면민 전체가 참여하는 화합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천면민들이 용담댐 수몰의 아픔을 극복하고 면민의 힘을 모아 마련된 안천면 지역발전기금을 사용해서 면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화합행사를 금년도 가을에 실시키로 결정했다.

전년도 회칙개정에 따라 당연직 면장이었던 위원장을 회원 중에서 새로이 선출하고 금년도에도 크고 작은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안천면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안천면 지역발전기금 관리위원회는 2001년 용담댐 수몰로 인한 도로 침수피해 보상금과 기금운영으로 발생된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2003년부터 체육회·향우회·노인회·청년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를 지원해 왔으며 안천초중고학교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정홍기 위원장은 “앞으로도 안천면 지역발전기금이 면민화합을 바탕으로 건실하게 운영·관리되고 기금 관리위원회가 모든 면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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