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입학생 대상 ‘하늘높이 땅끝까지 밝은 발걸음’ 운동화 지원

【대전=코리아플러스】김양숙·강경화 기자 = 대전 대덕구 비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민대규)가 ‘하늘높이 땅끝까지 밝은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입학생 33명을 선정해 자신이 희망하는 운동화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3일 비래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민대규 위원장은 “민감한 청소년 시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복장에 대한 심리적, 물질적 위축감이 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후원금 330만원으로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려운 학생 33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을 지원하게 됐고,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또래들 간 공감대를 가져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진일 비래동장은 “올해부터 교육청에서 저소득가정에 교복비 지원사업이 실시됨에 따라 이 정책과 매칭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학교 입학 전에 아이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돼 밝은 발걸음으로 학교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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