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구본영 천안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AI 확산방지 위한 방역활동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 천안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 연휴를 반납하고 방역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성환읍 한 산란계 농가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가운데 시는 긴급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3개 거점소독초소와 18개 통제초소, 1개 발생농가 초소에서 24시간 3인 1조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AI 종식을 위해 설 연휴 기간과 24일~25일 주말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70여명에 달하는 간부공무원들은 AI 방역초소 근무에 힘을 보태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15일 삼룡동 삼거리초소에서 근무하며 축산관련 차량소독, 소독필증 교부, 축산관련 차량 전용 GPS 장착, 작동사항 여부를 일일이 점검하는 등 방역에 열중했다.

구 시장은 “설을 맞아 인구와 차량 이동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I 추가발생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고 농가 소독 지원에 힘쓰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농가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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