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서천도심과 국립생태원 연결 생태관광코스' 개발

【서천=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서천 도심과 국립생태원을 연결하는 ‘생태탐방 10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관광의 새로운 이정표 건설에 나선다.

서천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한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에 장항선 폐선부지 생태복원을 통한 국립생태원 가는 생태탐방 10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5억 원을 확보하고 전체 4㎞ 구간 중 군사오거리에서 삼산리까지 1.4㎞에 걸쳐 ‘장항선 폐선부지 탄소저감 생태숲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예산 5억 원을 재 확보해 잔여사업구간 2.6㎞ 구간에 걸쳐 폐선부지 초지군락 식생복원 및 생태탐방로 조성, 생태숲 복원 및 소생물 서식처 조성 등 생태탐방 10리길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연말에 서천군 도심과 국립생태원 연결이 마무리 되면 생태관광 1번지 서천군의 또 다른 볼거리 마련은 물론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장항선 이전 후 방치되어 있던 폐선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된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징수한 ‘생태계보전 협력기금’으로 생태환경 복원, 자연보전 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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