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제6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무)는 분과별 회의를 거쳐 최우선 과제로 꼽힌 버스정류장 간이 바람막이 시설물 설치를 지난 14일 완료했다.

올해 겨울은 강추위가 계속되고 유난히 많은 폭설로 인해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일이 많았다. 때문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발생함에 따라 버스정류장에 찬바람을 막아주는 시설물을 신세계사이먼 후문주차장과 이주단지 버스정류장 2곳에 파주시 최초로 시범 설치했다.

온기텐트는 가로 3m, 세로 1.5m 크기의 투명비닐천막으로 버스정류장의 사방을 막았으며 출입구는 커튼식으로 제작해 장애인도 쉽게 출입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인 10명이 비좁게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지만 사방을 투명한 비닐로 둘러 오고가는 버스를 확인이 용이하다.

이창무 주민자치위원장은 “회비를 모아 운영하고 있어 재정적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후원받아 버스정류장 간이바람막이 시설 사업을 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추운 날씨에 눈, 바람을 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올 겨울 주민들 수요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탄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 탄현면 버스정류장 야간조명과 온열의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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