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상 기자

【양평=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양평에 가면 멋진 더 리치 터피 숍이 있다.

커피란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터키속담이 있다

바쁜일정을 소화하면서 간만에 휴식을 누려보려고 가까운 양평으로 바람쐬러 가던차에 양평역 앞에있는 커피집 간판을 보고 무엇엔가 홀려서 들어간 곳.

양평역 주변으로 강릉처럼 많은 커피집은 아니였지만 6~8곳이 커피전문점들이 모여 있었던 곳 중에 발길 닿는데로 간 곳이었다.

50대 초반을 갓 넘긴 것 같은 미남형의 바리스타 권오삼씨를 만났다.

환대를 해줘서 처음에는 약간은 어색했지만 70년대 유행을 했던 올드 팝이 편안하게 들렸다

커피이야기로 시작된 것이 어느틈엔가 아주 친한 친구를 만난 것 같은 착각속에 통·성명도 하고 세심한 손놀림에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인 커피맛이 환상이였다.

짓굳은 질문이였을까? 어떻게 커피를 시작 했냐고...

고향인 양평에서 젊은 시절 마땅히 할 것도 없었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거칠고 험한 세상에서 인생의 쓴맛부터 보았다고 과거를 털어놓는 얼굴에서 진실해보였다

그래서였을까 억척스러워보이는 손에서 정말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어찌나 세심하게 잘 뽑아낼수있는지 한잔한잔 커피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시작된 커피 이야기가 끝도 없이 시작됐다.

스페셜 커피로 코케허니. 함벨라.모카구찌.친가킨골드.콩가 등 다양한 스페셜커피.

마니아들을 위한 핸드드립 커피로 모든 고객들의 입맛을 기호식품답게 한가지의 커피로 여러가지 맛을 동시에 보여줬다.

마법같은 실력으로 양평의 최고명소라 할수있는 분위기와 커피향기로 취했었다

권오삼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은 열심히 영업해서 주변에 방황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많은 조언과 불우이웃 돕기로 지난날의 과오를 씻고 진정성있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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