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홈쇼핑희망 25개 품목 품평회

【진주=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경남도는 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홈쇼핑희망 품목 품평회를 실시하면서 ‘2018년 지역우수농식품 TV홈쇼핑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처음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우수농식품 TV홈쇼핑 지원 사업’은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발굴하고 유통경로를 다각화하여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올해 경남도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6일 품평회에는 도내 우수농식품 업체 23개소가 참가하여 우거지국, 들기름, 메주, 매실원액 등 25개 품목의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였고, 공영홈쇼핑 전문 MD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홈쇼핑에 적합한 상품을 가리기 위해 열띤 평가를 진행하였다.

경남도는 홈쇼핑 적합성, 상품만족도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결과, 심사위원 평균점수 70점 이상 고득점 순으로 올해 사업대상자 17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영홈쇼핑 1회 방영 시 900만 원(도 400만, 시군 500만)을 정액보조 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3억 600만 원(도 6,800만, 시군 8,500만, 자부담 1억 5,300만)으로 사업대상은 도내 농식품 생산·유통시설을 갖추고 산지 유통을 추진하는 생산자 단체 또는 농가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TV 홈쇼핑은 농식품 판매에 효과적이지만 높은수수료, 엄격한 심사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TV홈쇼핑 진입기회를 제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기회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잠재력 있는 중소농업인에게 홈쇼핑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홈쇼핑 판로지원사업도 이달 14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총사업규모는 전국 14개소이고 대상자로 선정시에는 농가당 공영홈쇼핑 방송지원금 1,300만 원(국비10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