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태관광지 지정‘ 월영습지·솔티숲’에서 생태관광 발전방안 논의

【정읍=코리아플러스】강호열·김영현·김민호 기자 =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2018년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대화를 위해 20일 정읍시을 찾았다.

이날 희망대화는 김용만 정읍시장권한대행, 이학수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유진섭 정읍시 의장,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한 방문지 주민들과 함께했다.

먼저,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의 생태마을인 송죽마을을 찾아 솔티숲과 마을공동으로 생산하는 모시공장을 시찰하고 마을 주민들과 생태마을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역은 2015년부터 전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생태프로그램 발굴,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집중 추진해 올해 1월 국가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게됐다.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면서 탐방객 증가가 예상되고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 주신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잘 보존된 자원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송죽마을 인근에 위치한‘월영습지’는 저층형 산지습지로 2014년 7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로써 천연기념물(7종)을 비롯한 동식물 5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토탈관광과 연계해 내장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을 찾아 시설을 시찰하고 시설 관계자 및 마을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은 30,295㎡부지에 캠핑시설 82면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라북도의 대표 야영장이다.

지난 2015년 8월 개장 이후 2015년 7664명, 2016년 1만6632명, 2017년 1만8920명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라도 방문의 해인 2018년에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2만369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이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장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전북 투어패스를 활용한 토탈관광과 연계,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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