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꽃게 좀 잡게 해달라'고 요구

【내포=코리아플러스】홍재표·강경화 기자 = 홍영표 회장은 26일 ‘해양수산부 규탄 및 피해어민 생계대핵요구’와 ‘해양수산부의 잘못된 유권해석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한 태안군 자망협회 13명 선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바 있다”고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통령님 꽃게좀 잡게 해 줘유'라고 프랭카드를 붙이고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영표 태안군 자망협회 회장과 회원 13명은 ‘충남해역 뻗침대자망 조업불가(유권해석)에 대한 수용불가 항의 및 생계대책(보상)요구’를 주장하고 있다.

홍영표 태안군 자망협회장은 “경기와 인천, 전남은 같은 허가로 조업이 가능 한 것에 대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면담한 바 있다”며 “하지만 최근 충남도지사의 궐위로 우리의 주장을 위해 현재 충남도에서 이를 요구하며 텐트에서 농성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기일 코리아플러스방송 부회장과 명한영 코리아프러스 사장, 홍재표 코리아플러스 충남본부장은 지난 22일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을 찾아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명한영 코리아프러스 사장은 “충남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태안군 자망협회 어민의 충남도청 생계대책 요구에 대한 충남도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은 “태안군 다망협회 생계대책 요구와 관련해, 주무부서인 충남도의 담당국과 과장에게 태안군 자망협회 선주 19명에 대한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문의한 바 있다”며 “이의 조속한 해결방안을 당부한 바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에서 이의 해결을 위해 농성을 하고 있는 홍영표 태안군 자망협의회 회장 등을 찾아 고향 분들의 요구를 청취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태안군 자망협회 어민 13명은 ‘해양수산부 규탄 및 피해어민 생계대책요구’를 위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 집결해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전달과 선주 및 선원의 삭발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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