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환경부 관계자 4명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속초=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는 29일 사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지원 비밀 TF 운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23 환경부 장관 직속 ‘환경정책제도개선위원회’의 조사결과발표에서 환경부가 비밀 TF를 구성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통과를 주도한 부정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정권시절 환경부가 비밀리에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준비하고, 민간전문검토위원회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을 동원해 문서를 작성하고 운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주민대책위는 검찰에 전·현직 환경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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