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코리아플러스】배상윤·장영래 기자 = 김영선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경수의원의 권력적 횡포와 민주주의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김경수의원의 권력적 횡포와 민주주의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김경수의원은 도민이 뽑아준 의원임무와 공약을 배신하고, 권력으로 민주도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반민주적 변칙행위를 규탄한다!

나 김영선은 1996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현 안상수 창원시장과 함께 15대, 16대, 17대, 18대에 걸쳐 똑같이 4선 국회의원을 하고 저 김영선과 안상수 시장은 한나라당 당대표, 홍준표 대표는 새누리당 당대표를 지냈다.

또한 김영선, 홍준표, 안상수 세 사람은 같은 법조인으로써 대한민국 국회에서 개혁입법과 새로운 정치에 역동적인 모습을 개척하고 앞장서왔다.

저 김영선은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을 하면서 1996년에 “젊고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여성 정치인 영입1호”로 발탁되어“ 4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산업을 위한 과학방송법, 슈퍼컴퓨터 개발지원법 등에 앞장서 왔고 특히 정무위원장으로 우리나라가 제2의 IMF를 맞을 수 도 있었던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정치인이다.

또한 국회에서 입법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사회활동에 남성 중심적인 사회적구조의 유리벽을 깨기 위해 여성의 지역구 30% 할당제와 1.3.5.7 홀수제 비례대표 공천의 입법화와 실천을 관철해 온 선두주자이며 보육료지원의 현실화에 앞장서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의원을 6.13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은 경남도민과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며, 변칙정치의 전주곡이다.

김경수의원은 친노.친문 인사로서 그의 정치적인 원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주장한 사람으로서 의미가 있는 사람이다.

김경수의원은 이런 노무현 전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서 ‘노무현의 남자’라는 호칭과 함께 그 뜻을 받들겠다며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러나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국민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경남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의원이 경선 참여자격 조차 없는데도 그를 위한 추가 재공고를 서슴치 않는 등 특권과 반칙을 재연하고 있다.

김경수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말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평등· 공정· 정의가 없다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김경수의원이 김해시민에 대한 공약을 쉽게 버린다면, 경남도지사가 돼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편법으로 출마해서 민심과 여론을 권력으로 누르고 꼼수로 빼앗는 문재인 정권의 몰락의 전주곡일 뿐이다.

결국 정의를 부르짖고 등장한 문재인 정권도 결국에는 권력과 조작으로 경남도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반민주적인 작태를 드러낸 것이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로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몇 년 동안 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에게 남북 단일 아이스하키팀 구성을 위해 출전을 박탁한 것이 국민들의 분노와 반발을 일으켰다.

김경수의원이 원칙과 절차를 어기고 모든 후보들의 출전권을 박탈하는 것은 권력적 횡포로써 도민의 민주적 선택권을 원천 몰수한 것이고 예비후보자들의 공정한 선거라는 게임자체를 몰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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