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 유치원~3학년 봄 현장체험학습 실시

【청양=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청양 목면초등학교(교장 이찬원) 유치원~3학년 학생들은 지난 20일 청양 고은식물원으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미세먼지로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아이들은 고은식물원에 도착하자 활짝 핀 꽃처럼 밝은 얼굴로 여기저기 신나게 돌아다녔다.

유치원과 1~2학년은 봄을 주제로 자연을 관찰하고 3학년은 우리고장의 자랑할 만한 장소 소개하기(사회) 위해 계획된 답사활동이었다.

고은식물원에는 튤립과 철쭉, 홍도화 등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다.

다양한 꽃뿐만 아니라 우산나물, 고사리 등 처음 보는 식물들에 아이들의 궁금증이 폭발했고 해설사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도롱뇽 알 때문에 아이들은 탄성을 질렀으며 연못의 개구리 알과 올챙이들을 구경하느라 제대로 발길을 옮기지 못할 정도였다.

또한 나만의 식물을 화분에 심어보기,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 여러 가지 전통놀이체험, 옛날의 생활 도구 체험, 친구들과 노래도 부르며 걷기, 정자에 앉아 손 놀이하기, 돗자리에 앉아 김밥과 간식을 먹으며 수다 떨기 등 봄 소풍을 제대로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간만에 미세먼지가 없던 그날의 경험을 계기로 아이들은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3학년 학생들은 이 경험을 살려 환경신문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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