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무인항공기 조종교육 실시

[=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하동군이 미래 일자리로 부상하는 무인항공기 전문 조종인력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무인항공기 조종교육을 실시한다.

하동군은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를 참여기관으로 2018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에 ‘무인항공기 조종사 양성과정’ 사업을 위탁해 드론 교육 전문기업인 전남 광양시 소재 무인항공교육원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드론 조종사 자격증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청년 실업자·취약계층 등을 우선순위로 교육대상자 10명을 모집해 오는 8월까지 교육을 실시한 뒤 자격증 취득자에 대해 취업을 알선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군비 등 7600만원이 투입된다.

무인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은 무인항공, 방송, 탐사, 관측, 산림보호, 약제 살포, 산불 감시, 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 등 다양한 드론 기반 민·관 서비스 분야에서 취업 및 창업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성과를 통해 차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희망자는 우편이나 방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경남지역자활센터 또는 하동군 경제수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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