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의령군은 초등학생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도 의령초등학교 등 7개 학교에 5억 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과속경보표지판 설치 및 발광형 표지판 등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가례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내에 보행로가 없거나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보행로를 신설하거나 넓히고 각종 시설물을 정비해 어린이 안전통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방호 울타리와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미끄럼 방지 포장 및 도색 등 노면표시 정비와 시인성 식별성을 강화한 발광형 표지판 정비로 어린이 보호구역 기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는 등하굣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도 필요하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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