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전북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질병구조의 다양화·만성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치료중심의 접근보다는 흡연·영양·운동·음주·스트레스 등의 개인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질병의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제거하는 차원에서『아자! 아자!(아흔에도 자신있게)』노인건강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건강대학은 관내 많은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대한노인회,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북교회 등에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남원의료원, 도립노인요양병원, 남원체력인증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하여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건강수준 측정(혈압, 체성분, 체력측정)부터 건강생활실천교육(영양·비만·절주·금연·신체활동·구강보건), 만성질환교육(고혈압·당뇨·관절염), 정신건강교육(치매·우울증·자살예방), 레크레이션 등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노인건강대학은 6개소(대한노인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북교회, 노인복지관, 남원의료원, 시니어클럽)와 연계하여 어르신 6,000명을 대상으로 60회의 다양한 건강분야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생활실천에 대해 전파한 결과, 지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먼저 현재흡연율이 전년대비 2.6% 감소하였으며(16년 18.4%, 17년 15.8%), 월간음주율 또한 4.1% 감소(16년 49.7%, 17년 45.6%)하였고, 걷기실천율은 6.4% 증가(16년 35.7%, 17년 42.1%)하여 건강생활실천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앞으로도 우리시의 노인 관련 단체 및 기관과 연계하여 『아자! 아자!』 노인건강대학 프로그램 지속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건강 유익 및 질병 예방·관리와 같은 생리적 효과와 더 나아가 의료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까지 도모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